제목과 같이 구피/플레티에 관한것을 다루겠습니다.
왜 구피와 플레티냐 하면 바로 새끼를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암수구분을 명확하게 할수 있구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절대 정석이 아닙니다. 수조경력 10년 정도 유지하는 아이 아빠로서 아빠들이 최대한 아빠답게 빠르고 안전하게 하기위해 안내를 드리는 것으로, 확률적으로 성공률이 높은 것이지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1.암수구분
보통 구피는 암수구분이 쉽습니다. 이쁘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구분이 가능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좀더 알아야겠죠?
위 사진을 보면 빨간 동그라미가 관심을 가져서 보아야 할 부분 입니다.
"고노포지움"이라고 하는건데요.. 일명"꼬추"입니다.
난태생 어류는 저것으로 직접 암컷에게 정자를 삽입합니다.
그러면 암컷의 몸에서 알에 수정이 되고 일정기간 자란뒤 출산을 합니다.
그러므로 암수의 구분을 볼때 화려한 것 보다는 저부분을 보고 구분하심이 확실 합니다.
플래티입니다.
보통 구피가 아닌이상 암수구분을 해서 팔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 한건 아니지요. 플레티도 "고노포지움"이라는 지느러미로 구분이 가능 합니다.
그냥 "제가 직접 골라도 되죠?"라고 묻고 뜰채를 잡으시면됩니다.
2.수컷(구피)
수컷을 고르실때 유의 할점
첫번째는 허리의 각도 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허리와 꼬리가 일자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꼬리가 너무 화려하거나 허리가 약한 경우 허리를 아래로 늘어뜨리게 됩니다.
이경우 체력이 너무 약해서 생존이 힘듭니다.
두번째는 위에 언급한 "고노포지움"입니다. 수컷같이 생겼는데 암컷인 돌연 변이도 있으니 확인 합니다.
세번째는 활동량과 행동반응입니다. 당연히 구석에 그냥 있는것은 제외 대상이구요.
암컷을 자주 따라 다니는 녀석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네번째 크기는 3Cm내외로 선택 하세요.
보통 구피는 2년 내에 사망 합니다.
진짜 큰건 5센티도 봤습니다만 흔하지 않은 거구요.
바로 새끼를 보고 싶다면 이정도가 좋습니다.
3.암컷(구피)
첫번째는 역시 허리의 각도와 두께입니다.
허리와 꼬리가 일자로 되어 있으면서 허리가 두꺼운게 좋습니다.
사람의 경우 엉덩이가 크면 애를 잘 낳는다는 속설이 있는 것처럼 허리가 튼튼 하면 출산에서 큰 문제 안일으키고 잘 버팁니다.
두번째는 머리와 등의 각도 입니다.
위 사진은 주둥이부터 등지느러미까지 거의 일자에 가까운데 머리위에서 등까지가 움푹들어간 녀석들이 있습니다.
보통 나이가 많거나 출산을 너무 많이 한녀석들이 그런모양을 보이더군요.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못봤지만..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알배 입니다. 이부분이 참 보기 힘든데요...
배안에 알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는지 입니다.
많이 보면 보이는데 잘 모르겠으면 아래의 배가 위사진 처럼 볼록 나온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네번째는 크기 입니다. 이도 3.5cm 이내로 선택 하세요.
암컷은 보통 수컷보다는 많이 큽니다만 크다는건 나이가 많다는 것과 대부분 일맥상통합니다.
4.공통
구피와 플레티뿐만아니라 다른 종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병든개체를 가져가지는 않는게 좋겠죠?
쉽게 확인 할것만 이야기 드리자면 몇가지 확실하게 보이는건 "꼬리녹음병", "백점병", "솔방울병", "배마름", "복수병" 정도 일겁니다.
"꼬리녹음병"은 꼬리 뿐만 아니라 지느러미가녹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수컷이 심한데 아예 꼬리가 사라질 정도로 심할수도 있습니다.
"백점병"은 몸에 흰 반점이 생기는 건데 몸통보다는 지느러미에 먼저 생깁니다. 이도 전염병이므로 조심합니다.
"솔방울병"은 비늘이 곤두서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비늘 하나하나가 곤두서있다 보니 딱 솔방울같아 보여서 솔방울병입니다.
"배마름"은 말그대로 배가 마른 상태를 말합니다. 자연적인 배마름은 암컷의 출산 직후가 아닌이상 암컷은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그냥 보면 아실겁니다.
"복수병"은 "배마름의 반대 개념입니다. 이것도 암컷의 경우 임신과 헷갈릴수 있는데 배마름의 경우 배안에 알이나 눈이 안보이거나 턱밑 부터 부풀어 오른경우 입니다.
"아가미가 벌어진 개체" 거의다 체력이 병이나 출산으로 인해 안좋은 경우 입니다. 출산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돌아 옵니다만 건강을 찾기까지 버티기 힘들겁니다.
임신개체의 구입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임신개체를 가져가서 제대로 출산시키기도 힘들고 아예 그냥 스트레스를 못이기고 죽기도 해서 가능한 그냥 노멀하게 고르심이 좋습니다.
특히나 우리는 물잡이를 일주일정도 밖에 안했기 때문에 임산부는 버티기 힘들겁니다.
5.합사 어종.
구피와 플레티는 상당히 온순한 편입니다. 때리면 때리는 대로 물면 무는 대로 물리는 그런 성격을 가진 어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나운 어종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시클리트, 엔젤, 수마트라 등등 사실때 물어 보시고 사세요.
테트라나 난태생 어종은 대체적으로 잘 어울리지만 테트라류는 새끼를 잡아 먹어 버립니다. 물론 구피나 플레티도 먹지만 테트라류는거의 사냥을 해버리더군요.
6.구입처
구입처는 우선 순위는 보통 말하는 블로그나 카페등을 이용해서 구입이나 구하는게 좋구요.
두번째는 허름한 수족관 세번째는 큰 수족관 네번째는 마트 입니다.
블로그나 카페는 보통 체력이나 면역력이 튼튼한상태에서 거래가 됩니다. 허름한 수족관은 그냥 허름해서 대충 관리 하니 잘 버틸거 같아서고 큰수족관은 물고기의 회전률이 높아서이고 마트는 회전률이 좀 떨어져서라고 판단해서 순서를 정해 봤습니다.
특히나 블로그나 카페가 아닌 경우는 고정구피를 구입 할 경우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가능한 블로그나 카페를 이용하세요.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의 경우 제가 개체수가 넉넉하다면 탈락 개체는 어느정도 분양도 가능합니다만 자주 있을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인터넷 구매는 호불호가 갈리는 구매 방식 입니다만 저는 마트 보다는 인터넷 구매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 하루 간을 좁은 봉투안에서 택배박스에 들어가서 이동을 하는데 못버틸 만한 녀석을 넣지는 않을거 같구요. 오히려 배송 왔을때 상태를 체크 해서 비용적인 면에서 살짝이나마 보장 받기 좋지 않나 싶습니다.
죽은 물고기를 들고 매장가서 교환받는다? 흠 글쎄요......
인터넷 구매시에는 꼭 죽거나 병든고기에 대한 보장내용을 확인 하시고 구매하세요.
위 사항들만 익히고 가시면 왠만한 판매자들 보다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꼭 유의해서 구입 또는 입양 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이미지는 웹서핑이나 개인 촬영 사진인데 혹여가 문제가 될경우 알려주시면 삭제 처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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