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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시클리트 정보.

천천히뜨는별 2016. 1. 19. 12:03

말라위 시클리트란 아프리카 대륙의 말라위 호수에 사는 시클리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말라위 호수는 길이가 약 600Km 너비가 약 85Km  수심은 최대 700m로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호수입니다. 

평균 온도는 25~27도 산성도는 7.4~8.5정도 입니다. 

시클리트는 탕가니카와 말라위로 나뉘며, 수면 상승으로 말라위로 유입된 시클리트가 말라위시클리트의 시초라고 합니다. 

지금은 여러 갈래로 진화하여, 850종 정도로 종류가 다향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 시클리트 종류

종류는 합스(Haps)와 음부나(Mbuna)로 크게 나뉘며, 

가장 큰 차이는 육식과 초식의 차이입니다. 

음부나는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바나나, 백설공주, 다람쥐 시클리트 등이며, 상대적으로합스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다람쥐시클리트

바나나 시클리트

백설공주


합스는 알리, 피콕등입니다. 음부나에 비해 크기가 큰 편입니다.


알리

피콕


이는 말라위 호수의 환경을 부합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말라위 호수는 산호류의 알칼리성 바닥이 많아 식물이 자라기 어렵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영역을 크게 가지는 게 중요한데, 그 영역싸움이 생존과 이어지기 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합스는 말라위 호수내에 분포하는 작은 물고기등을 잡어 먹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적은 편으로 음부나에 비해 약간은 온순 할 수 있습니다.


● 시클리트 사육환경


시클리트는 워낙에 강한 물고기라 수질이나 환경을 크게 타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으로치면, 반지하 곰팡이 안에서 사는 것보다는 커다란 브랜드 아파트 로얄층에서 사는게 더 병도 안걸리고 스트레스도 안받으며 살수 있겠죠.

가장 기본적인 환경은 산호사에 물을 잡아서 넣어 주는 것이며, 음부나 계열의 경우 7Cm이상의 두께로 깔아 주는 게 좋습니다. 

시클리트는 땅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는 어종이라 그냥 두면 어항의 바닥을 볼수 있을 겁니다. 


장식품으로는 시판, 산호, 각종돌, 따개비, 소라 등 무생물로 하는게 좋습니다. 

땅을 파해치고 음부나의 경우 초식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수초등은 다 씹어 버립니다. 

그리고 장식품은 많이 넣거나 아예 넣지않거나 하는게 좋습니다. 

음부나의 경우 영역싸움을 자주하는데 숨을 곳이 많다면, 각자 편하게 자리를 잡겠지만 적다면 서로 차지하기위해 싸움이 잦아 집니다. 

아예 없다면 안싸우느냐 그것은 아니지만 확률이 적어 집니다. 

없다 하더라도 여과기나 히터 주변의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기 때문에 가능 하면 많이 넣어 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또 하나 아예 과밀로 키우거나 아주 적게 키우거나 적게 키우는 경우 예를 들어 2자에 6마리 이정도라면, 짝을 잡고 큰다했을때 이상 적인게 2쌍과 2마리의 도태입니다. 

2자에 2마리면 이상적인게 1쌍이겠죠. 


하지만 아예 과밀이라면 싸움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공격하는 사이에 누가 내 뒤를 공격할지 모른다는 느낌이랄까 쉽게 말해 누구랄 싸워야할 지 애매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대략 2자에 30마리 정도가 되겠습니다. 


● 시클리트 합사

합스는 비슷한 크기의 합스끼리 합사가 가능 합니다. 

합스와 음부나도 비슷한 크기끼리 합사가 가능합니다. 

음부나와 음부나도 비슷한 크기끼리 합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로 크기가 많이 차이나면 불가능 합니다.

다른 어종도 비슷하거나 큰 크기끼리면 합사가 가능 합니다. 

하지만 작은 다른 어종이라면 불가능 합니다. 

물론 알칼리성에 약한 종은 불가능 하겠죠. 


시클리트수조를 처음 셋팅이 유의해야 하는 점이 여기에서 또 나옵니다. 

크기가 비슷해야 합니다.

처음에 한번에 비슷한 크기의 30마리를 들이거나 중간에 추가 할때 기존 보다 조금 더 큰 녀석을 합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간 크기는 구하기 힘들겠죠? 처음부터 많이 넣는게 편합니다. 


수조이끼 관리용으로는 플레코(비파)종류를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 짝짓기


보통은 서로다른 종과는 짝을 만들지 않습니다. 

음부나는 보통 15cm정도 이상이면 번식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짝이 만들어 지는 순간 그주변은 피바다가 된다. 영역을 잡고 서로 합심하여 공격을 한다.

수조가 작으면 작을 수록 더 심하고, 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심하다.

짝이 되면 서로 빙글빙글 돌면서 땅을 판다. 

암컷이 먼저 알을 까고 수컷이 마무리한다. 이후 암컷이 알을 입에 품는다. 

그후 입에서 부화가 끝나면, 어미와 같이 군영을 하다가 위험하면 입에 숨는등 새끼를 보호하는행동을 보인다. 이를 마우스브리더라고 한다. 

큰먹이를 주면 어미가 부수어 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도 한다. 

부화가 늦거나 분리를 위해 입을 털어주는 경우도있지만, 분리사육을 하면 잘 적응을 못하기도 하고 어미가 출산주기가 당겨져서 난산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같이 키우는 것이 좋겠다. 


● 요약

산호사에 30마리 이상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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