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구피어항

네슈화 치어를 받았습니다.

천천히뜨는별 2016. 4. 20. 09:20

이사 이후 한달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새끼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그냥 메인어항을 봤는데 제일 늙은 암컷의 산란관이 삐져나와있더군요.

재빨리 잡아 넣고 나나 하나를 넣었습니다.

급하게 하느라 레드램즈혼 를 가둬 두었던 DIY다이소표 치어통에서 산란을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좀 받아서 무정란도 꽤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튼튼 합니다.

잘보면 허여멀건한 떠다니는 덩어리 들이 네슈화 치어 입니다.

아래는 똥들 어미가 싼 똥과 레드램즈혼의 똥들입니다.

받아 올때는 스왈로우 발현 개체라고 해서 받아 왔는데 아직 스왈로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폭번을 노리고 있는 중이라 선별을 하지않고 있기도 하구요.


메인어항은 좀 애매해서 제방에 있는 한자 광폭에 치어를 옮겨두었는데

스포이드나 튜브를 이용해서 오늘 저녁에서 청소를 좀 해놔야 겠습니다.


뒤에 있는 한자광폭의 어종이 조금 궁금합니다.

구피인건 당연한거구요.

사실 청계천에서 "스노우바디" "올드패션모자이크"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새끼가 나왔는데 단 한마리도 "올드패션모자이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말하는 "드래곤구피(막구피)"와 꽤 이쁜개체가 섞여나옵니다.

지금 선별 중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몸은 코브라 계열이고 꼬리는 코브라와 모자이크가 섞여나옵니다.

꼬리의 상하단은 주황색/붉은 색을 띄고, 중간은 노란색을 띕니다.

선별은 하지만 암컷까지 막 골라가며 하는 건 아니라 고정이 되려면 꽤 오래 걸릴 겁니다.

완벽한 고정종은 아니더라도 이쁜것만 모으다 보면 고정 화는 분명이 되겠죠.

혹시 이름을 아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