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2자어항 셋팅기.
원래는 구피등을 키우던 수조였습니다만, 사무실특성상 소음도 많고 다들 바쁘다 보니 관리가 힘들어서 거진 2달 정도는 비워져있던 수조였습니다.
원래는 황토 소일에 아누비스 나나 몇촉 개운죽이 있었습니다.
허나 관리가 안되다보니 수초가 썩고 물이 관리가 더 심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던 거죠.
그래서 원래는 접으려 하였으나,
지고,관대,존경,존귀,공명정대하신 "사장님"께서 이르시길
"내 너희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하여, 겨울 가습기 대신 이 수조를 꾸미어 사무실내의 새로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마음의 안정을 꾀할 것을 명하노라~"
하시니
그게 감복한 직원들의 회사경비 낭비에 치중하여, 새로운 자연 환경을 꾸미기에 이르렀다.
허나 별이가 아뢰길...
"신 별이 한말씀 아뢰옵니다. 지고,관대,존경,존귀,공명정대하신 "사장님"의 뜻이 너무 깊어
신의 부족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는 문제 하나를 여쭙고자 합니다."
"무엇이냐~?"
"새로 만들게 될 자연공원의 주민을 어찌 구성 하면, 좋겠나이까~"
이에 지고,관대,존경,존귀,공명정대하신 "사장님"이 이르시길...
"안죽고 튼튼하고 화려하고 오래 가는 것으로 하라~"
......
하여 별이와 박상궁이 일을 저지르기 시작 하는 데....
그리 하여 탄생한 사무실의 새로운 자연농원
들어가 있는 것은 히터기 스펀지 여과기 두개 측면 여과기 꽃산호 6개 소라 2개 해구석 3개
인조 수초 1촉 인조 시판 1개
생물은 바나나 시크리트, 블루 제브라, 백설공주, 다람쥐, 오렌지, 블루 아이?(이건 정확한 명칭을 모르미)가족들이 입주 하고, 자연농원 관리 인으로 비파 두마리를 고용하였다.
모두 셋팅 된 것을 보신
지고,관대,존경,존귀,공명정대하신 "사장님"이르시길..
"야 꼭 해수 어항 같다?"
집에서 시크리트항을 하고 싶었던 마음은 꽤 오래 있었으나... 사실 못했다.
아직도 구피가 좋은 거 같다.
시크리트에 대해 오래 전에 공부 했는데 다시 복습하는 기분이랄까..
특히나, 말을 하면 틀리더라도 잘 들어주는 "박상궁"이 있어서 잘난채 하는 기분도 쫌 있긴 하다.
여담으로 지고,관대,존경,존귀,공명정대하
신 "사장님"이 집에도 시크리트 어항을 두고 싶으신것 같다.
지나가는 말로..
"집에 출장와서 이거 하나 해줄래? 히히히"
착신아리에 나왔던 전화 벨 소리 보다 더 소름이 돋았다는 건....
안비밀!!